이선아

나의 작은 친구들

어두운 밤에 톡, 톡, 톡, 톡
내 방을 살피고 나가는 발소리가 들린다. 
오늘밤은 무사하구나…
너는 너대로
나는 나대로
안심하는 밤

문 열리는 소리가 달칵   
어딘가에서 튀어나와
나를 맞이하는 네가 보인다.  
너는 늘 나를 반갑게 맞이한다.  
아무도 없는 집에서 많이 외로웠겠다. 
언젠가 문 앞에 네가 보이지 않을 땐
그 땐 내가 외롭겠지. 
… 

서로의 온기를 주고 받으며
웃음과 행복한 기억을 만들어준 
나의 작은 친구들을 소개합니다. 

▣ 작품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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